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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365 사용기 - 마이크로소프트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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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이 좋아? 짜장면이 좋아? 처럼 대답하기 힘든 문제가 여기있다. 구글이 좋아? 마이크로소프트(이하 마소)가 좋아?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시대. 마소는 시대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했다. 애플과 구글이 날고 있을 때, 마소는 캡틴 아메리카 처럼 땅에서만 일인자였다. 데스크탑 PC의 생산성을 독점하고 있었고 거기에만 안주하는 모습이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이야기가 달라졌다. 오피스365를 필두로 엄청난 성능개선이 이루어졌다. 1년 사용하기에는 높은 비용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프라인으로 구매하면 3만원 정도로 가능하다. 이는 라떼 6잔 가격이다. 물론 난 팀쿡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의 경이로운 마케팅 능력만 좋아한다.  마소는 역시 엑셀이다. 엑셀 만물설을 굳게 믿고 있기 때문에 엑셀이 주는 편리함과 생산성을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도 그대로 경험하고 싶었다. 순정주의를 외치며 구글의 생산성 어플(스프레드시트, 킵 등)에 정착하려 했지만 엑셀을 이길 수는 없었다.  물론 마소의 단점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다. 바로 클라우드다. 애플이나 구글이 제공하는 강력한 클라우드 기능에 비해 마소는 아직 다소 버벅인다. 역시 캡틴 아메리카다! 하지만 2018년 11월, 구글에서 마소로 생산성 앱을 모두 교체했는데 너무나 좋다. 마치 푸근한 어머니 집에서 화려하지 않지만 익숙한 엄마밥을 먹는 기분이다. 원노트의 생산성은 에버노트보다 좋고(향후 포스팅으로 자세한 후기 작성 예정), 엑셀은 역시다.  최근 마소가 시총 1위 기업으로 돌아왔다. 반가운 이야기다. 내가 좋아하던 MS-DOS부터 윈도우10 까지 경쟁력을 잃지 않았다는게 대단하다. 현재 나는 갤럭시탭s4를 사용하고 있지만 언젠가 서피스고로 갈아타지 않을까 한다. 물론 와이프의 등짝 스메싱을 견뎌내야 겠지만 말이다. 그 만큼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산성 소프트웨어의 최고다.(마소 런처는 제외)  구글의 생산성 소프트웨어에 대해 연재하려 했던 블로그인데, 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