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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idian(옵시디언) 사용 2개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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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앱에도 트렌드가 있다. 지금 핫한 노트앱은 당연 옵시디언이다.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지 궁금했는데 지금은 나도 푹 빠져버렸다.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데 뭐든 계속 하다보면 몸에 익는다. 그냥 한달은 계속 써보려고 노력해 보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에버노트, 원노트, 심플노트, 업노트, 노션 등을 써봤는데 옵시디언이 최고 존엄이다. 일단 옵시디언은 일반적인 다른 노트앱과 다른 큰 특징이있다. 바로 편집모드(?)와 읽기모드(?)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편집모드는 타이핑이 가능하고 링크된 사진이나 다른 내용을 편집할 수 있는 상태다. 반면 읽기모드는 아무것도 편집하지 못하고 현재 문서를 연결된 링크와 적용된 마크다운 문법으로 보여주는 형태다. (이것은 단축키 Ctrl+e로 전환 가능하다) 이게 일반적인 에버노트, 원노트, 노션과 다른점이다. 이런 차이점을 이해하고 적응하면 생각보다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특징은 문서의 링크를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다. 글은 점으로 표시되고 링크된 문서는 선으로 서로 연결된다. 그리고 백링크도 당연 확인할 수 있다. 제텐카스텔을 직관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내용을 처박아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보는 에버노트 등과는 다르게 생산적인 글쓰기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금부터는 옵시디언의 장점과 단점 등을 간단하게 설명해보겠다. 장점 첫 번째 장점은 ‘공짜’라는 점 이다. 노트앱에도 인구대역전의 인플레이션이 몰아쳤다. 이탈리아 기업으로 인수된 에버노트는 1년에 약 10만원이라는 어마무시한 가격을 책정했고 노션도 새로운 인공지능 기능을 포함하여 계속 가격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옵시디언은 아직 완전히 공짜로 사용 가능하다. 물론 언젠가 유료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겠지만, 기록된 자료를 못 보게 하면서 돈을 내라고 강요하는 에버노트와는 다르게 내 컴퓨터에 md파일로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정보에 대한 자주권을 확실히 지킬 수 있다. 하지만 기기간의 자료 싱크(

노션에서 에버노트 따라하기 - 에버노트 장점을 노션에서 구현

 에버노트를 쓰면 왠지 청국장 좋아하는 아재로 보이기 쉽다. 그래서 힙 하다는 노션을 쓰자 하니 에버노트의 장점이 아쉽더라. 에버노트에서는 편하게 쓰던 기능을 노션에서 쓰지 못한다는 사실이 슬펐다. 이러한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짱구를 굴려 봤는데 그 결과를 여러분과 살짝 공유하고자 한다. 긴 텍스트 문서를 가져올 때는 구글 문서를 활용하자.  에버노트의 최대 장점 중 하나가 바로 검색 기능이다. 이 막강한 기능을 통해 모든 정보를 때려 넣고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엄청나게 긴 문서(국가법령정보센터 사이트 등)를 때려 넣을 수 있는 건 에버노트의 최고 장점이다. 여러 법령, 시행령, 규칙 등을 모두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다. 에버노트에 정리만 잘해 놓으면 평범한 변호사 안 부럽다.(물론 대부분의 변호사는 비범하다)  노션에서도 이러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긴 문서를 가져오기 해봤다. 안된다. pdf 파일로 변환하여 복사, 붙여넣기를 해봤다. 그래도 안된다. 가격은 에버노트 못지않게 비싼데 기본 기능이 안되다니... 화가 나서 방법을 찾아봤다. 만약, doc 파일을 노션에서 불러올 수 없다면 다음의 방법을 참고하자. 첫 번째, 긴 워드 문서를 구글 문서로 가져온다. (공짜로 사용 가능) 두 번째, 구글 드라이브를 통해 불러온 문서를 docx 파일로 다시 내려받는다. - 메뉴에서 '파일'선택 - 하단의 다운로드 선택 - Microsoft Word(.docx) 선택 세 번째, 이 파일을 노션의 가져오기 메뉴에서 'Google Docs'를 선택하여 불러온다. 나름 잘 불러오는 파일에 안도감을 가져도 된다.  긴 문서를 불러오기는 가능한데 속도가 느리다. 모든 문단을 블록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그 문단별로 모두 링크를 걸 수 있게 구현하기 위해서는 고유의 주소가 할당되어야 하고 그에 대한 연산 작업이 벅차기 때문일 터. 이러한 절차가 번거롭다면 에버노트를 쓰면 된다. 노션은 협업을 위해 특화된 툴이다. 개인

에버노트의 심각한 에러 체험기 - 표 만들다가 내용 날라감

독서를 나름 알차게 하고 있는 요즘. 에버노트에 내가 읽은 책과 간단한 정보를 표로 기록하고 있었다. 기존에는 리디북스에서 주로 책을 구입하여 보았지만 요즘은 밀리의 서재와 회사에서 운영하는 교보도서관까지 번갈아 보고 있다. 그런 연유로 플랫폼에 대한 내용을 추가하기 위해 기존의 표에 세로 행을 하나 추가했다. 그리고 그 행에 내용을 삽입하기 위해 열심히 타이핑을 하다보니 기존 상단에 표시되어 있던 표가 날라갔다. 2020년 초반부터 기록한 나의 독서 기록이 모두 아스트로파지의 속도로 날라간 것이다. 흑흑. 본인이 경험한 에러는 다음과 같은 환경에서 발생되었다. 에버노트 최신버전(아이패드 버전 10.22) 기기 : 아이패드 미니6 LTE 64 로지텍 MX Keys 키보드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입력 다행히도 해당 독서기록 자동 저장 버전이 남아있어 랩탑(맥북) 버전의 에버노트에서 기록을 불러올 수 있었다. 내용이 모두 사라졌을 때의 황당함이란… 어린이날 놀이공원에 놀러 갔다가 솜사탕 사고 나니 엄마가 없어진 기분이랄까? 내 소중한 기록이 이렇게 깨끗하게 삭제되면 어쩌나 싶다. 에버노트의 강력한 서칭과 OCR 기능이 편리해 대안이 없다는 글 까지 포스팅 했는데 말이다. 또한 내가 경험한 에버노트의 심각한 버그는 문서 스캔 기능이다. 출력된 문서를 에버노트에 때려 넣을 때 계속 카메라가 멈춘다. 예를들어 문서 3장 짜리를 스캔하려고 하면 첫째 장만 스캔이 되고 이후에는 화면이 프리징된다. 결국 에버노트를 강제 종료하고 재 시작해야 한다. 역시 이 때의 환경도 위와 같다. 혹시 아이패드 미니6에 대응하지 못하는 버그인걸까? 출시된지 2개월이 지난 기기인데 아직도 대응이 미흡하다면 에버노트에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다. 그런 불안한 마음에 지금 이 포스팅은 노션에 초안을 적고 있다. 평소 변덕이 심해 에버노트와 노션을 왔다갔다 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잘된 일이었다. 에버노트의 내용이 사라져도 노션에서 다시 확인이 가능하니까 말이다. 아직 에버노트에서 노션

에버노트의 대안은 없다

 여러 노트들이 춘추 전국시대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기존의 강자 원노트, 노션에서 부터 님버스 노트, 조플린, 업노트까지... 이 중 나의 일상을 기록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할 가장 좋은 앱은 무엇일까?  내가 선택한 앱은 미워도 다시한번 에버노트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안드로이드, IOS에서 가장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랩탑에서는 일반적으로 노트앱이 모두 훌륭한 성능을 보여준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IOS의 스마트폰 앱은 그렇지 못한 앱들이 많다. 제일 실망한 앱은 원노트다. 워드와 엑셀과의 연동성을 생각하여 원노트를 써볼려고 부단히 노력했지만 결국 정착하지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듀오의 출시로 안드로이드 앱의 성능은 많이 올라왔지만 아직도 부족한 기능이 많다. 가장 실망한 기능은 본문 찾기 기능이다. 노트 안에서 특정 단어를 검색하기 힘들다. IOS에서는 해당 기능이 아예 없고 안드로이드에서는 기능이 있지만 다음 단어로 넘어가지를 못한다. 노란색으로 표시만 해줄 뿐 내가 일일이 눈으로 찾아야 한다. 하지만 에버노트는 노트 안에서 찾기가 편리하다. 다음 단어가 있는 곳으로 점프하여 이동하기도 쉽다. 노트앱의 본질은 내가 저장한 자료를 손쉽게 찾아보는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에버노트가 가장 뛰어났다. 강력한 OCR기능. 죽어서 종이지옥에 가게 될 것이라는 생각.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흔하게 하게 된다. 엄청나게 많은 문서를 출력하고 파쇄하고 찢어버리고 씹어먹는다. 내가 파괴하는 나무는 얼마나 많을까? 에버노트는 문서를 출력하지 않아도 모니터를 찍어서 보관하면 다음에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원노트도 비슷한 성능을 내어준다. 다만 원노트는 노트 내 찾기가 불편한 이유로 이미 버린상태. 나머지 경쟁자 노션과 비교해 보면 에버노트의 장점이 또 부각된다. 즉, 노션은 OCR 기능이 공식적으로 지원되지 않는다. 구글포토의 렌즈를 이용하여 텍스트를 추출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데 텍스트를 사진 밑에 따로 붙여야 한다는 점 때문에 너무 번거롭다. 공짜이기 때문

노트앱의 기본기가 부족한 노션 - 에버노트로 다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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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션의 혜성 같은 등장과 함께 업데이트 이후 갖은 에러로 가루가 되게 까이고 있는 에버노트. 모든 사람이 에버노트를 탈출하여 노션이나 원노트로 둥지를 옮길 때 필자는 다시 에버노트로 돌아왔다. 그리고 맘에 강 같은 평화를 얻었다. 예쁜 얼굴에 혹해서 졸졸 쫓아다니다가 성격을 알고 완전히 깬 상황. 노션에 대한 나의 마음이 바로 그렇다. 예쁜 외관과 기능에 혹했지만 노트의 기본기가 부족했다. 여기서 필자가 말하는 노트 앱의 기본기란, 잡다한 기록을 모두 때려 넣고 어디 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방대한 법률 데이터(각종 법률과 규정)를 모두 때려 넣고 어느 법에 해당하나 찾아볼 때 에버노트가 가장 좋았다. (심지어 노션은 법률을 넣을 수도 없었다) 2020년도 부터 열심히 사용하던 노션에 대해 느낀 단점은 다음과 같다. 오프라인 사용 불가 갑자기 아무것도 안 열렸다. 상단에 오프라인이라는 선명한 글씨와 함께. 가족끼리 나들이 다녀온 기록을 열심히 적으려고 했지만 노션은 대답하지 않았다. 내가 작성한 데이터가 내 기기(PC 및 스마트폰)에 전혀 남아있지 않다면? 정말 중요한 자료를 지금 막 발표해야 하는데 열리지 않는다면? 소름 돋는다. 노션은 오프라인 상황이 되면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19년도에는 간헐적으로 사용하고 20년도부터는 본격적으로 노션을 사용했는데 서버 다운을 2번 경험했다. 처음에는 미안하다는 이메일을 보내더니 이제는 아무런 말도 없더라. 노션을 사용하면서 항상 불안한 마음을 갖게 되는데 그건 서버 다운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반대로 에버노트는 오프라인에서도 거의 모든 자료에 접근이 가능했다. 내 기기에 일정 부분 자료를 보관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서는 모든 노트를 다운받아서 보관 할 수도 있다. 내가 작성한 자료에 대한 권리를 보장받는 기분이다. 특히 랩탑이 LTE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에버노트의 가치는 더욱 커진다. 근처에 Wifi가 없고 LTE가 지원되지 않는 상황에서 노션은 빛 좋은 개살구다. OCR 미지원 노션

versa2에서 Ticktick 알림 정상 수신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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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어지지 않는 얘길 들었다. 요즘 가장 애정 하는 스마트워치인 fitbit versa2에서 ticktick의 알림이 오지 않는다는 이야기 말이다. 세상에! 구글에 인수된 핏빗의 큰 그림일까? 자연스럽게 구글 캘린더를 쓰라는 모종의 압박일까? 이유가 어찌 되었든 간에 이건 버그가 분명하다. 구글 태스크까지 같은 현상을 보이니까 말이다. 회사에서는 핸드폰을 무음으로 하고 모든 알림을 버사2로 받고 있는 우리에게 이건 분명히 치명적이다. 다시 일 잘하는 일잘러가 되기 위해 버사에서 틱틱 알림을 오게 하자.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고민한 결과 2가지 방법을 알아냈다. 세부 내용 넣기 상당히 원시적인 방법이다. 버사에서는 알람에 텍스트가 없다면 알림으로 인식을 하지 못하는 거 같다. 세부사항을 간단하게 넣어 놓으면 알림이 정상적으로 수신된다. 길게 타이핑하기 귀찮다면 '1'만 넣어도 된다. 어떠한 내용이라도 세부사항에 적어놓으면 된다. 귀찮지만 제대로 알림을 받고자 한다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구글태스크도 똑같다. 구글캘린더만 사용하고 있다면 정상적으로 알람이 수신되는데, 구글태스크를 추가로 설치하였다면 태스크 알림이 오지 않을 것이다. 이때에도 세부사항을 적어 넣으면 된다. 여기에도 아무거나 넣자. 그러면 알림이 잘 수신된다. 캘린더만 사용한다면 목록화된 태스크 일정과 놓친 일정을 확인하기 힘든데 구글태스크를 활용하면 좋다.(버사에 알림이 잘 안 온다는 치명적인 버그만 빼면) 이게 최선이라니... '알림이 작동하지 않는가요?' 활성화하기 로컬 캘린더와 틱틱이 연동되는 기능이다. 이러면 틱틱 알림으로 수신되는 게 아닌 삼성캘린더(핸드폰 기본 캘린더)의 알림으로 수신된다. 여기에서는 추가적인 세부 내용을 넣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손이 덜 가기는 하지만 또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버사에서 '완료'를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이다. 캘린더의 이벤트로 인식하기 때문에 완료라는 개념을 적용시킬 수 없다. 그래서 그냥 단순 알림만 확인

스마트폰 스캔 어플 추천 - vFl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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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방역을 이후로 외산 물건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외국 자전거 브랜드도 별로고 외국 자동차도 별로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보다 한컴오피스가 더 좋아지고 있다. 한국에서 만들었다면 이제 믿음이 생긴다. 스캔 어플도 국산이 나왔다. 현재 안드로이드, IOS에서 모두 사용가능하며 기능은 역대 최고다. 바로 vFlat 이다. 광고도 없고 모든 기능이 무료 솔직히 적당한 광고가 있다면 안심이 될 수준이다. 이렇게 고퀄리티의 어플을 내 놓으면서 수익구조는 신경쓰지 않았다는게 신기하다. 일단 사용자를 확보하고 나중에 유료화를 할 예정일까? 차라리 적당한 광고를 넣어주고 계속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그 만큼 기능은 독보적이고 편리성도 훌륭하다. 캠스캐너,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렌즈, 에버노트 스캐너블 따위는 버리자. 배경을 버리고 스캔을 따오는 성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바탕화면이 다른 흰색 배경만 보면 정확히 스캔된다 필기를 직접할 수 있는 태블릿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라면 간단한 메모를 스캔하게 된다. 이 때 스캔어플로 스캔을 실시하다가 현타를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메모장을 정확히 스캔하지 못해 피라미드 모양으로 되거나 글씨가 짤리거나 하는 일이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vFlat은 정확히 배경을 버리고 메모 부분만 따온다. 회사에서 태블릿을 사용하지 못해 다이어리에 작성한 메모를 수 없이 스캔해 봤다. vFlat이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포스팅 화면을 캡쳐하려 하니 정확히 구분하는 vFlat. 책을 스캔할 때도 정확히 한 페이지씩 스캔이 가능하다. 그리고 책을 펼친 상태로 2페이지씩 스캔도 가능하다. 두꺼운 책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필요한 부분만 스캔하여 간단히 PDF로 변환하여 공부할 수 있겠다. 책을 찢어야 하는 분권같은 무식한(?) 행동은 필요없다. 가벼운 태블릿에 수 많은 책을 가지고 다닐 수 있다. 물론 무분별한 카피는 삼가야 한다.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왼쪽 상단을 터치하면 2페이지씩 스캔이

삼성 리마인더와 투두의 불완전한 연동 - 워치 알람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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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향상을 위해 삼성은 자사 앱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삼성노트가 원노트에 기록되고 리마인더는 마이크로소프트 투두와 연동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 가지 놓친 게 있다. 그건 마이크로소프트 투두(이하 투두)와 연동되도록 리마인더를 기록하면 갤럭시 워치(액티브 포함)에서는 알람이 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에이 설마...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설마 그것도 안 해놓고 연동이 된다고 발표했단 말인가? 그래서 직접 물어보기로 했고 예상했던 답이 돌아왔다. 설마가 사람잡는다 2021년 2월 2일 현재, 삼성 리마인더를 투두와 연동했을 때 느끼는 불편함은 두 가지다. 워치에 알람이 안 옴(알람 수신 불가) 알람만 설정이 가능하고 기한은 설정되지 않음. 리마인더에서는 알람 일정만 설정 가능. 이와 다르게 투두는 기한과 알람 일정을 모두 설정해 줘야 함. 즉, 리마인더에서 2월 2일 10시 알람을 설정하고 저장하면 투두에서는 알람 일정만 설정되고 업무 기한은 공란으로 표시됨. → 일정관리 불가 이렇게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는 리마인더와 투두의 연동. 삼성 소프트웨어에 정착해서 사용해보려고 했던 마음을 조용히 주워 담았다. 현시점에서 제일 추천하는 GTD 일정관리 프로그램은 구글 캘린더와 Ticktick이다. 그래도 삼성 리마인더를 쓰고 싶은 분들은 투두를 직접 설치해야 워치에 알람이 온다. 같은 알람이 두 번 울리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핸드폰을 무음으로 하면 워치에는 투두의 알람만 오니 쓸만하다. 삼성전자 주식에 투자하고 있지는 않지만 국내 기업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하루빨리 삼성에서 업데이트해줬으면 한다. 일해라 삼성!

구글캘린더와 구글태스크를 활용한 일정관리 방법 - 캘린더와 태스크의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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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플러스 핸드폰과 틱워치 E2까지 모두 구글로 깔맞춤을 완성한 뒤, 일정 관리를 ticktick에서 구글캘린더로 변경했다. 틱워치를 통해 어시스턴트를 불러내 일정을 설정하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 하지만 그렇게 구글에 푹 빠져 지내다가 엄청나게 큰 불편함을 겪게 되었다. 캘린더는 지난 일정을 놓치기 쉽다? 캘린더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지난 일정에 대한 복기가 없다는 것. 마감이 어제였던 일정에 대해 체크를 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기에 십상이다. 그렇게 일정을 몇 번 놓치고 나니 구글 어시스턴트가 미워졌다. 마치 유학을 떠나버린 여자친구처럼 말이다. 집에 보유한 랩탑. 그리고 원플러스 핸드폰과 회사 업무 PC까지.... 모든 일정이 동기화되고 확인 가능하다는 점에서 구글 캘린더를 버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유학을 떠난 여자친구의 그리움은 잊어버리고 새로운 여자친구를 맞이했다. 그 여자친구의 이름은 구글 태스크다. 기존 GTD 앱 분석 포스팅을 통해 '일 벌이기 좋아하는 구글의 사생아'로 치부했던 구글 태스크가 아주 예쁘게 변신했다. 가장 예쁜 점은 바로 구글 캘린더 웹 버전과 연동된다는 점이다. 구글캘린더에 부가기능 설치하기 기능을 통해 구글 태스크를 추가하면 오른쪽에 내가 해야 할 일 목록이 나타난다. 그리고 왼쪽 캘린더 화면에도 구글 태스크가 표시된다. 왼쪽 캘린더의 시간을 클릭하면 3가지 선택 메뉴가 팝업된다. 이벤트, 알림, 할 일이다. 이벤트는 기존의 일정이며 알림은 리마인더 할 일은 구글 태스크다. 물론 이 세 가지 메뉴를 모두 다 사용한다. 나의 용도 분류는 다음과 같다. 이벤트 이벤트는 해야 하는 일이 아닌 말 그대로 이벤트를 기록하는 게 좋다. 예를 들면! 가족들의 생일 결혼기념일 등 기념일 '이사' 등의 온종일 스케줄 저녁 식사, 점심 식사 등의 약속 알림 알림은 특정한 시간에 루틴하게 시행하는 일, 또는 잊어버리기 쉬운 일을 기록하는

Notion - 블로그처럼 관리하는 노트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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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노트 앱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에버노트, 원노트, 구글킵을 모두 사용해봤습니다. 모두 특색이 있고 장단점이 있더군요. 최근까지 원노트와 에버노트를 썼었는데요. 지금은 모두 노션으로 옮겨왔습니다. 원노트와 에버노트에서 노션으로 옮긴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회사나 학교가 아니라면 필기가 필요할까? 그렇습니다. 보통 회사(학생분은 학교)에서 주로 필기를 하게 되는데,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태블릿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원노트를 사용하지 못하죠. 그런데 또 집에서는 굳이 필기를 할 필요가 없죠. 키보드를 이용하여 입력하는 게 훨씬 수월하고 빠르기 때문이죠. 필기가 필요 없다면 원노트의 매력은 늙어버린 호날두처럼 매력이 반감됩니다. 투박한 디자인 UI에 대한 깊은 고민이 없는 거 같습니다. 기능만 잘 갖추면 알아서 쓰겠지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평소 형태를 집대성한 원노트입니다. 직관적인 부분은 맘에 드는데... 뭐랄까... 참 눈이 안 가는 디자인입니다.(특히 안드로이드는 정말... 심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타이핑 형 노트앱을 찾아봤는데 딱히 대안이 없어 에버노트를 잠깐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100,000개의 노트 제한? 에버노트를 유료로 사용한다고 해서 무한대로 노트를 작성하고 파일을 첨부할 수 없습니다. 한 계정에 10만개까지만 노트 작성이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이 사실을 모르고 열심히 스크랩하고 링크 걸고 일기를 썼는데요. 알게 된 다음부터는 저도 모르게 조심하게 되고 불필요한 노트는 지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쓸 거면 왜 돈 주고 사용할까? 하는 자괴감에 빠지더군요. 물론 저의 노트수는 몇천 개에 지나지 않지만 말이죠. 사람 마음이라는 게 뭐 그런 거 아니겠어요?(찡긋) 이때 갑자기 노션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모두 영어로 나오는 앱이어서 적지 않게 당황했지만 어여쁜 디자인은 참 매력이 철철 넘치더군요. 만약 원노트와 같은 디자인이라면 열심

갤럭시 핸드폰 캘린더를 PC와 연동하기 - 구글 캘린더 활용(G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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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을 지향하다 보니, 삼성 갤럭시 핸드폰에 설치된 어플을 애용하게 되었습니다. 구글 순정을 써보려고 했지만 Gmail 앱에서는 광고가 보이기 시작하고 안드로이드 크롬은 터치가 버벅대더군요. 차라리 아이폰을 따라 하는 삼성의 앱이 더 쾌적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나 삼성의 앱은 삭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서 같은 기능을 하는 앱을 또 설치할 경우 배터리 소모량이 증가하는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 그래서 저는 애플처럼 자신만의 생태계에 갇히길 바라는 삼성의 행보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기변 병이 심해서 차라리 완벽한 구속을 좋아합니다. ^^ ​ 그러면 생산성의 기본인 GTD부터 시작해 볼까요? ​ ​ ​ 애플의 맥과 iOS 같은 연동성을 꿈꾸며... ​ 애플은 참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가 없습니다. 가격은 안드로메다인데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정확히 채워주죠. 그런 자신감이 가격을 안드로메다로 보낸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애플은 기기의 완성도보다 소프트웨어가 훨씬 매력적입니다. 아이폰도 iOS 때문에 사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 그래서 저의 랩탑과 핸드폰(갤럭시s9 플러스. 이하 핸드폰)을 애플의 연동성처럼 만들고 싶었습니다. 마치 맥북과 아이폰처럼 말이죠. 그래서 회사생활에 기본으로 필요한 GTD부터 완벽하게 연동시키기 위해서 깊은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삼성 캘린더 앱을 활용하기로 한건 변함없었습니다. 그렇게 큰 포부를 갖고 시작한 GTD 환경 구축. 하지만 처음부터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 어라! 삼성 캘린더는 PC에서 확인이 안 되나요? ​ 그냥 삼성 캘린더를 PC에서 활용하면 되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예상과 다르게 삼성 캘린더는 PC에서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삼성 클라우드에 접속해서 뒤져보고, 클리앙에 검색해보고, 삼성 멤버스에 접속해서 물어봤지만 해결책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문의에 삼성은 이러한 답변을 보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