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스캔 어플 추천 - vFlat

K 방역을 이후로 외산 물건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외국 자전거 브랜드도 별로고 외국 자동차도 별로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보다 한컴오피스가 더 좋아지고 있다. 한국에서 만들었다면 이제 믿음이 생긴다.

스캔 어플도 국산이 나왔다. 현재 안드로이드, IOS에서 모두 사용가능하며 기능은 역대 최고다. 바로 vFlat 이다.

광고도 없고 모든 기능이 무료

솔직히 적당한 광고가 있다면 안심이 될 수준이다. 이렇게 고퀄리티의 어플을 내 놓으면서 수익구조는 신경쓰지 않았다는게 신기하다. 일단 사용자를 확보하고 나중에 유료화를 할 예정일까? 차라리 적당한 광고를 넣어주고 계속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그 만큼 기능은 독보적이고 편리성도 훌륭하다. 캠스캐너,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렌즈, 에버노트 스캐너블 따위는 버리자. 배경을 버리고 스캔을 따오는 성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바탕화면이 다른 흰색 배경만 보면 정확히 스캔된다

필기를 직접할 수 있는 태블릿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라면 간단한 메모를 스캔하게 된다. 이 때 스캔어플로 스캔을 실시하다가 현타를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메모장을 정확히 스캔하지 못해 피라미드 모양으로 되거나 글씨가 짤리거나 하는 일이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vFlat은 정확히 배경을 버리고 메모 부분만 따온다. 회사에서 태블릿을 사용하지 못해 다이어리에 작성한 메모를 수 없이 스캔해 봤다. vFlat이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포스팅 화면을 캡쳐하려 하니 정확히 구분하는 vFlat.

책을 스캔할 때도 정확히 한 페이지씩 스캔이 가능하다. 그리고 책을 펼친 상태로 2페이지씩 스캔도 가능하다. 두꺼운 책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필요한 부분만 스캔하여 간단히 PDF로 변환하여 공부할 수 있겠다. 책을 찢어야 하는 분권같은 무식한(?) 행동은 필요없다. 가벼운 태블릿에 수 많은 책을 가지고 다닐 수 있다. 물론 무분별한 카피는 삼가야 한다.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왼쪽 상단을 터치하면 2페이지씩 스캔이 가능하며 결과물도 상당히 좋다. 국뽕이 차오르는건 나만의 착각일까? 이쯤되면 코리아 남바완이다.

OCR은 또 얼마나 좋게요

스캔어플 중에 OCR 기능이 없거나 유료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vFlat은 완벽한 기능을 공짜로 지원한다. 진짜 혜자스럽다. 특히 인식율이 상당히 좋아서 급하게 적은 나의 메모도 상당히 준수하게 텍스트로 변환한다. OCR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노션을 사용하고 있다면 정말 필요한 기능이다. 스캔한 사진을 먼저 노션에 첨부하고 아래에 스캔한 내용을 OCR로 변환하여 붙여주면 된다. 향후에 해당 내용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vFlat은 나의 정보와 지식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특급 도우미다. 노션을 사용하고 있다면 무조건 사용하자.

중요한 문서나 메모를 디지털 정보로 변환하여 저장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향후 해당 내용을 찾아보거나 수정해야 할 경우 빠르게 접근 가능하기 때문이다. 중요 문서를 오려서 풀로 붙여 스크랩 해 놓는다면 과연 어떻게 찾아볼 수 있을까?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계약서, 문서 등은 무조건 스캔해서 디지털 정보로 변환하여 보관해야 한다. 

지금까지 이럴 때 사용하는 어플은 에버노트,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거대 외국 회사가 개발한 어플을 사용해야만 했다. 그리고 해당 결과를 저장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프로그램(에버노트, 원드라이브 등)을 이용해야 편리했다.(또는 반드시 사용해야만 했다) 

그런데 vFlat은 그러한 제약 조건이 하나도 없다. 사진으로 갤러리에 저장할 수 있고 PDF 형태로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다. 구글드라이브나 원드라이브 등 아무런 제한이 없다. 너무 편리하다.

이제 외국산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할 시간이다. Made in Korea의 믿음을 느껴보고 싶다면 당장 vFlat을 설치하여 사용해 보자. 내가 한국인 이란게 자랑스러워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