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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mark를 활용한 원노트에서 옵시디언으로 이사하기

  한 동안 일잘러가 되기 위해서 노션은 필수였다. 그런데 또 다른 녀석이 나타났다. 바로 옵시디언이다.  이탈리아로 국적을 바꾼 에버노트는 지속적인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원노트는 인덱스 에러가 생겨서 노트를 검색해주지 못하고 있었다. 새로운 노트가 필요했는데 옵시디언이 핫하다는 소문을 듣고 야심차게 이사를 결심했다. 즉, 에버노트 → 원노트 → 옵시디언의 순서로 노트앱을 옮긴 것이다. (중간중간 노션, 크래프트, 업노트, 조플린 등으로 옮겼던 건 비밀!) 그런데 원노트를 md 파일로 옮겨야 하는 문제가 참 번거로웠다. 옵시디언 플러그인 중에 importer라는 녀석을 써봤는데 결과가 영 맘에 안들었다. 일단 fail이 엄청 나게 많이 나온다. 계속 fail… fail… fail….으아악 약 천 개의 노트가 있었는데 300개도 정상적으로 옮겨오지 못했다. 화가났다. 이런 플러그인이 옵시디언 공식 플러그인 이란다. 그냥 포기하고 원노트로 지지고 볶을까 했는데 노트 방랑객에게 한 줄기 서광이 비쳤다. Onemark! 원노트에서도 마크다운 문법을 사용하게 해주는 플러그인 프로그램이다. 물론 공짜는 아닌데 30일은 맘껏 쓸 수 있다. 그러므로 모든 원노트의 노트는 30일 이내에 옮겨야 한다는 점이 아주 쫄깃하다. 천개의 노트를 모두 옮기기는 귀찮아서 잘 보지도 않는 불필요한 노트 200여개 정도는 삭제하고 800개 정도만 옮겼다. 방법은 간단하다. 원마크를 설치하고 원노트를 실행하면 원마크 탭이 생성된다. 옮기고 싶은 노트를 열고 원마크 탭을 누른 후 ‘Export Markdown’ 을 클릭하면 된다. 그러면 파일 저장하는 화면이 나타나는데 이 때 Valut 폴더를 지정해주면 된다. 참 쉽다. (너무 쉬워서 화면도 캡쳐 안했음 ㅋㅋ) 생각보다 너무 양호하게 이사가 가능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손글씨가 옮겨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노트 생성일자 등의 정보도 유실된다. 그러니 노트를 하나 씩 확인하고 생성일자나 중요한 정보는 노트 초입에 직접 기입하여야

갤럭시 워치에서 ticktick 진동 오게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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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두 일정관리 앱 중에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앱은 바로 ticktick이다. 안드로이드, 윈도우, ios 등 운영체제를 가리지 않고 폭넓게 사용 가능하다. 또 일자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기한을 설정해 주는 기능은 다른 일정관리 앱에 없는 ticktick만의 최대 장점이다. (12/25라고 입력하면 자동으로 기한 설정) 특별히 구독하지 않아도 웬만한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아주 좋다. 다시 안드로이드로 핸드폰을 바꾸면서 갤럭시 워치 액티브2를 구입했는데, 이상하게 틱틱의 알림만 진동이 생기지 않았다. 틱틱의 알람을 갤럭시 워치에서 진동으로 받을 수 있게 하는 방법 해외 포럼에서도 상당한 문의가 있었다. 이에 대한 정확한 대답을 틱틱에서도 주고 있지 못했다. 여러 사이트를 뒤지다가 결국 방법을 알아냈다. 알림에서 소리를 지정해 주면 되더라. 처음 설치후 바로 알림 설정을 보면 다음 사진과 같은 설정은 불가능하다. 최초 알람이 한번 오게 하고 난뒤 설정에 들어가보면 다음 사진과 같은 설정이 생기는데 그 때 알람음을 무음에서 다른 벨소리로 변경해주면 된다. 습관 벨소리와 작업 벨소리를 선택한다 소리에서 무음을 다른 음으로 변경  이렇게 설정을 하면 틱틱의 모든 알람이 정상적으로 진동한다. 괜히 틱틱 설정 알람에서 다른 설정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 배터리 최적화 기능을 켜 놓아도 알람은 아주 잘 온다. 다른 일정 어플로 옮겨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다행이다. Ticktick 알림과 진동을 워치에서 잘 받고 빈틈없는 일정관리하길 바란다. 

Onenote(원노트) - 노트앱의 승자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일은 어디에 적어야 할까? 웹 서핑중 알게 된 유익한 정보는 어디에 저장해야 할까?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에는 일기장이나 일반 노트에 적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이 어느시대인가? 컴퓨터가 사람이랑 바둑을 둬서 이기는 시대다. 그것도 사람이 한번 이긴 것이 크게 회자될 만큼 말이다. 계속 기억해야 할 사항과 정보들이 체계적으로 저장된다면 데이타베이스가 마련되는 것이고 이는 개인의 생산능력 향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스마트기기의 노트앱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수 많은 노트를 평생 들고 다닐 수 없는 노릇이니 무지개 건너 저편 구름 어딘가에(?) 내 정보가 모두 기록되고 관리된야 한다. 영원히. 이러한 정보의 저장과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노트앱의 대표는 뭐니뭐니해도 역시 에버노트다. 하지만 에버노트는 치명적인 단점이 무려 2개나 존재한다. 유료화된 사악한 가격과 개발새발의 필기인식이다. 노트앱 하나만 1년 동안 무제한 사용하기 위해 무려 55,000원을 내야 한다. 도둑도 이런 도둑이 없다. 삼성 태블릿으로 필기를 해보면 더욱 가관이다. 글짜 하나 적을 때마다 속이 터진다. 마치 돌림노래 처럼 뒤늦게 나타나는 글자를 볼때마다 내가 적고 있는게 무엇인지 까먹을 때가 있다. 나머지 기능은 중간 이상은 간다. 노트앱의 최초이기 때문에 평균 이상은 가는 듯 하다. 최근 구글에서 야심차게 밀고 있는 구글킵은 에버노트보단 괜찮다. 클라우드 속도는 뭐 최고인듯. 필기 지원까지 잘한다. 특히 폴더 구조의 노트가 아닌 태그처럼 '라벨'을 사용하다 보니 트리구조의 단순한 정리가 아닌 메트릭스 구조의 정리가 가능하다. 즉, 어떤 기준으로 폴더에 저장해야 할지 헷갈릴 때 두가지 이상의 기준으로 저장 가능하다. 예를들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 '락'이라는 라벨과 '영화감상'이라는 라벨로 분류하여 관리할 수 있다. 이는 메멘토의 주인공처럼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린 사람들에게 무척 용이하다. 보다 빨리

오피스365 사용기 - 마이크로소프트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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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이 좋아? 짜장면이 좋아? 처럼 대답하기 힘든 문제가 여기있다. 구글이 좋아? 마이크로소프트(이하 마소)가 좋아?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시대. 마소는 시대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했다. 애플과 구글이 날고 있을 때, 마소는 캡틴 아메리카 처럼 땅에서만 일인자였다. 데스크탑 PC의 생산성을 독점하고 있었고 거기에만 안주하는 모습이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이야기가 달라졌다. 오피스365를 필두로 엄청난 성능개선이 이루어졌다. 1년 사용하기에는 높은 비용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프라인으로 구매하면 3만원 정도로 가능하다. 이는 라떼 6잔 가격이다. 물론 난 팀쿡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의 경이로운 마케팅 능력만 좋아한다.  마소는 역시 엑셀이다. 엑셀 만물설을 굳게 믿고 있기 때문에 엑셀이 주는 편리함과 생산성을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도 그대로 경험하고 싶었다. 순정주의를 외치며 구글의 생산성 어플(스프레드시트, 킵 등)에 정착하려 했지만 엑셀을 이길 수는 없었다.  물론 마소의 단점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다. 바로 클라우드다. 애플이나 구글이 제공하는 강력한 클라우드 기능에 비해 마소는 아직 다소 버벅인다. 역시 캡틴 아메리카다! 하지만 2018년 11월, 구글에서 마소로 생산성 앱을 모두 교체했는데 너무나 좋다. 마치 푸근한 어머니 집에서 화려하지 않지만 익숙한 엄마밥을 먹는 기분이다. 원노트의 생산성은 에버노트보다 좋고(향후 포스팅으로 자세한 후기 작성 예정), 엑셀은 역시다.  최근 마소가 시총 1위 기업으로 돌아왔다. 반가운 이야기다. 내가 좋아하던 MS-DOS부터 윈도우10 까지 경쟁력을 잃지 않았다는게 대단하다. 현재 나는 갤럭시탭s4를 사용하고 있지만 언젠가 서피스고로 갈아타지 않을까 한다. 물론 와이프의 등짝 스메싱을 견뎌내야 겠지만 말이다. 그 만큼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산성 소프트웨어의 최고다.(마소 런처는 제외)  구글의 생산성 소프트웨어에 대해 연재하려 했던 블로그인데, 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