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없는 차 추천 - 페퍼민트, 루이보스, 히비스커스

 

필자도 카페인이 잔뜩 들어간 에너지 음료를 철근같이 씹어먹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두근거려 잠이 안 오더라.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줄 알았다. 지금의 와이프 말고.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다행이다) 카페인에 민감하게 신체가 바뀐 모양이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걸까? 나이 먹는 것도 서러운데 커피도 맘껏 못 마신다니! 서러웠다. 디카페인 커피는 주변에서 쉽게 마실 수 있으니까 걱정은 없는데 평소 좋아하던 차는 무엇을 마셔야 할까?

인터넷 서치와 필자의 임상결과를 종합한 결과, 세 가지를 추천한다. 페퍼민트, 루이보스, 히비스커스가 그것이다.


페퍼민트

치약 맛이다. 그런데 계속 당긴다. 특히 식후에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데 그만이다. 블렌딩한 민트 차라면 카페인이 존재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순수 페퍼민트 차를 마시고 지금까지 잠을 못 잔 적은 없었다. 그러니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

페퍼민트는 위나 배가 아플 때 마시면 통증 완화에 좋고 매스꺼움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식후에는 페퍼민트 차가 좋더라


루이보스

순수한 루이보스 차는 잘 보이지 않는다. 루이보스 오렌지를 가장 좋아하는데 향긋한 오렌지 향과 구수한 루이보스의 맛을 모두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역시 이 루이보스 차를 마시고 잠을 설친 적은 없었다. 루이보스말고 다른 차와 블렌딩되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긴 하다.(루이보스 바닐라, 오렌지 등등 종류가 많더라)

카페인이 없고 항산화 작용을 해서 임산부에게 인기가 좋다고 한다. 그리고 나처럼 카페인에 과민반응하는 사람에게도 편하게 마시기 좋다. 항산화 작용을 하면 시력보호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


히비스커스

처음 마셨을 때 비타민 C 음료인 줄 알았다. 새콤한 향과 맛은 정말 좋다. 특히 몰려오는 식욕을 억제하는데 효능이 있었다. 달콤한 간식이 생각난다면 히비스커스를 마셔보자. 배고픔도 잊게 되고 건강해질 것이다.

나무위키에 찾아본 결과 식욕 억제에 좋다고 한다. 역시 내가 느낀 게 맞았다. 밥을 먹고 돌아서면 출출해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차다. 그리고 잠도 푹 잘 수 있으니 더 좋다.


인터넷 서치를 통해 엄선한 차를 직접 마셔보고 임상실험한 결과다. 레몬밤은 카페인이 없다고 하던데 마셔본 결과 약간 잠이 오지 않았다. 카페인이 다소 있어서 그런 걸까? 본인이 아주 예민하다면 레몬밤은 피하길 바란다. 카모마일 차도 좋긴 한데 너무 평범한 차라고 판단되어 즐겨 마시진 않는다. 물론 잠은 잘 오지만 말이다.


이상 필자가 추천하는 카페인 없는 차는 페퍼민트, 루이보스, 히비스커스다.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은 내용을 전달하기보다는 그나마 내가 검증한 내용을 전달하려 노력했다. 위의 세 가지 차는 필자가 직접 마셔보고 검증한 차이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개인차는 존재할 수 있으니 처음에는 소량만 구매하여 마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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