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토스캔 미니 리뷰 - 간단 개봉기

오래간만에 써보는 개봉기다. 전문 리뷰어처럼 좋은 카메라도 없고 멋진 사진을 찍을 기술도 없기에 개봉기 포스팅을 거의 하지 않았다. 그런데 케토스캔 미니는 오랜만에 개봉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딱히 이유는 없다. 회사에서 받은 인센티브로 구매한 제품이라 기분이 좋았나 보다. (블로그에 포스팅 거리가 떨어져서 그런게 아닐까...)


안녕마트에서 케토스켄 미니 구입

현재 온라인 구매 시 11만원에서 12만원 정도의 가격이다. 정가는 13만2천원이다. 안녕마트에서 카드 할인을 통해 11만원대에 구매했다.

깔끔한 외관



예상보다 정성 들인 패키징

박스에 박스를 더한 게 사과의 향기가 난다. 센텍GMI라는 중소기업에서 만든 제품인데 첫인상은 나쁘지 않다. 그런데 첫인상만 그렇고 실질적인 내용물 패키징은 좀 아쉬웠다.

특히 단순 비닐로 스트로를 보관하도록 했는데 웃음이 절로 나왔다. 치킨 시키면 소금 담아주는 작은 비닐 백을 이용하라니... 파우치까지는 좋았는데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자그마한 플라스틱으로 전용 케이스를 하나 만들어 주는 게 어땠을까? 박스로 한 번 더 포장하는 거보다 그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

모든 내용물은 이렇다



생각보다 좋은 성능

네이버 저탄수화물 고지방 키토제닉 다이어트 카페에서 후기를 많이 봤는데 정확도가 일정하지 않다는 내용이 조금 있었다. 쇼핑몰에서도 그런 글이 종종 보여서 내심 불안했었다. 그래서 뜯자마자 내가 불어보고 와이프도 불어봤다. 그랬더니 나는 케톤 수치가 4.7으로 활성화된 상태였고 와이프는 '0' 이었다.





혹시나 하는 맘에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아들한테도 불어보라고 했다. 역시 결과는 '0'이었다.

키토제닉을 하고 있는 나에게만 반응한다. 아주 흐뭇하다.


케톤을 측정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전통적인 혈액을 통해 측정하는 방법. 두 번째는 소변을 통해 측정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호흡을 통해 측정하는 방법이다. 이 케토스캔 미니는 호흡을 통해 측정하는 방식이다. 케톤이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난 뒤 아세톤이 호흡으로 배출되는데 이 아세톤 수치를 측정하는 방식인 것이다. 일반적인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사람에게는 아세톤이 호흡에서 배출되지 않는다고 한다. 단, 전일 술을 마셨다면 아세톤이 나온다고 하더라. (그래서 음주측정기와 비슷하게 생긴 건가?)

음주 측정기보다는 예쁘다


약 3일 동안 사용해보니 일정하게 수치가 나오고 있다. 탄수화물을 어디까지 먹어도 키토아웃이 되지 않는지 직접 실험해 볼 수 있어 좋다. 내 몸의 반응을 수치로 분석할 수 있어서 좀 더 과학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할 수 있겠다.

혈당 스파이크 때문에 손 떨리던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건강한 기름진 음식으로 지방을 태우는 몸을 만들자. 그러면 자연히 살이 빠진다.

케토미니 스캔은 이런 키토제닉 다이어트에 꼭 필요한 필수품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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